바이비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사기 탐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2025년도에 이용자 자산 300만 달러, 즉 약 44억 3천만 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크립토 시장에서 사기가 여전히 만연한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로, 바이비트는 '사전 차단'형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의 '보안 이니셔티브(Security Initiative)' 성과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바이비트는 새로운 AI 기반 리스크 프레임워크를 통해 3억 달러, 약 44억 3천만 원을 사칭 사기와 다양한 사기 시도로부터 회수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5년에는 사기와 피싱 등으로 인한 디지털 자산 유출이 총 170억 달러, 즉 약 25조 1천억 원에 달했다.
바이비트는 2025년 4분기 동안 출금 과정에서 총 5억 달러, 즉 약 7천 3백 85억 원 상당의 거래가 점검 대상이 되었으며, 이 중 3억 달러, 약 4천 4백 31억 원은 차단 및 회수에 성공해 4천명 이상의 이용자의 자금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바이비트의 AI 모델은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 투자 사기'와 관련된 350개의 주소를 식별했으며, 이를 통해 8천명이 잠재적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2025년에만 300만 건 이상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비트의 그룹 리스크 통제 책임자인 데이비드 종은 “2025년의 목표는 AI와 온체인 모니터링을 결합하여 리스크 관리를 능동적이고 지능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파트너인 TRM랩스, 엘립틱, 체이널리시스의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결합하여 사기 네트워크의 'DNA'를 촘촘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비트의 보안 모델은 사기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단계를 3단계로 나누고 있다. 첫 번째 단계인 저위험에서는 비정상적인 패턴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탐지하며, 두 번째 단계인 중위험에서는 실시간 경고를 통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알아챈다. 마지막 단계인 고위험에서는 사기로 확인된 주소와 관련된 출금을 즉시 차단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사기 범죄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도 의심 주소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과 온체인 데이터를 읽는 능력이 필수가 되고 있다. 거래소가 AI와 온체인 분석을 통해 출금 단계에서 '쿨링오프(냉각) 기간'을 설정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사기와 피싱, 사칭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 투자자에 대한 보호 체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진화하는 크립토 시장에서, 바이비트와 같은 거래소들이 수립한 철저한 사전 차단 체계는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 스스로도 보안 능력을 기르고,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이비트, AI 통해 2025년 출금 사기 방지…이용자 자산 300만 달러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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