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테이트(Andrew Tate)의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인 DADDY가 2024년 고점 대비 97% 폭락했다. 최근 그의 추가 체포와 미국 내 구금 소식이 겹치면서 이 코인의 시가총액은 50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초기 DADDY는 테이트가 ‘개인 토큰’이라며 강력히 추천한 후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현재는 0.00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 최고가인 0.29달러에서 반 토막도 넘는 수치로, 사실상 가격 붕괴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번 급락의 주요 원인은 테이트 형제의 잇따른 법적 리스크에 있다. 미국 연방보안관은 최근 마이애미에서 앤드류 테이트와 그의 형인 트리스탄 테이트를 체포했으며, 이는 영국의 범죄인 인도 절차와 관련된 봉인된 영장에 따른 조치라고 전해졌다. 영국 검찰청(CPS)은 또한 두 형제에 대해 추가 기소를 승인하며 성폭력, 인신매매, 아동 성착취물 관련 총 38건의 혐의를 제기했다.
시장에서는 DADDY 토큰의 구조에 대해서도 신뢰를 상실했음을 지적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버블맵스는 이 코인의 배포자 지갑이 전체 공급량의 40%를 테이트 본인 지갑으로 넘겼다고 밝혀, 내부 집중도가 높은 구조였음을 지적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가 급격히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테이트 형제가 2024년 코드 열풍 당시 10개 이상의 솔라나(SOL) 기반 토큰을 홍보하며, 대다수가 99% 이상 가격 하락을 경험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와 함께, TOPG와 Tate Terminal 등의 관련 토큰들도 사실상 거래가 끊긴 상태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법적 공방이 이어질수록 DADDY와 같은 테이트 연계 밈코인의 하락 압력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건은 유명 인물의 영향력이 크지만, 이에 의존하는 투자 전략이 얼마나 쉽게 수익 전환을 거부당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DADDY의 급락은 단순한 가격 하락을 넘어, 유명인 중심의 투자 구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그러므로 가격의 상승보다 지속 가능성과 실사용 가치가 더욱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할 시점이다.
앤드류 테이트 체포 여파로 DADDY 코인 9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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