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9월 마지막 주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다. 시장의 반등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주간 낙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번 주 이더리움은 13% 하락하며 4,000달러(약 5,560만 원)의 지지선을 잃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5,000달러(약 6,950만 원)를 넘는 매수세를 기대했으나, 매도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더리움이 4,000달러 회복에 실패할 경우에는 3,345달러(약 4,654만 원)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시장 분위기와 기술적 지표는 매수세의 조기 반등 가능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리플 또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번 주에 10% 하락하며 2.72달러(약 3,781만 원) 지지선까지 내려갔고, 이 가격대는 지난 9월 초에 방어에 성공했던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2차 테스트에서 이 가격대를 방어하지 못할 경우 2.55달러(약 3,545만 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서도 약세 지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이다 역시 힘든 상황이다. 주간 하락폭이 16%에 이르며 현재 0.77달러(약 1,070원) 지지선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 이 수준마저 무너지게 된다면 0.64달러(약 890원)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최근 1달러를 넘지 못하고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기술적 반등 신호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코인은 일요일에 1,083달러(약 150만 5,370원)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5% 하락하며 마감했다. 현재 1,000달러(약 139만 원) 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900달러(약 125만 원)와 830달러(약 115만 원) 구간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낸스코인은 여전히 강세 종목으로 평가되며 연말 반등 기대감이 소진되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하이퍼리퀴드는 26% 하락하면서 40달러(약 5만 5,600원)로 주저앉았다. 이는 바이낸스 후원으로 새롭게 출시된 DEX 프로젝트인 '에스터(Aster)'의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 유동성이 에스터로 이동하면서 하이퍼리퀴드는 큰 타격을 받았다. 현재 저항선은 44달러(약 6만 1,200원)와 50달러(약 6만 9,500원) 구간으로 보인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기존 DEX 프로젝트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하락세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지만, 단기적인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주요 암호화폐들 9월 마지막 주 급락, 하이퍼리퀴드 2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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