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가 새롭게 출시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펌프펀(Pump.fun)을 통해 틱톡(TikTok)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그는 펌프펀이 최근 추가한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이 틱톡의 기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 플랫폼이 차세대 크리에이터 경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야코벤코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다음 소셜네트워크 전쟁은 틱톡 대 펌프펀"이라는 포부를 드러내며, 펌프펀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기능들이 분산형 경제 모델에 의해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펌프펀은 밈 코인을 발행하고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익 분배를 통해 사용자들이 직접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광고 수익이 플랫폼에 귀속되는 틱톡과는 확연히 다르며,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크립토 저널리스트 로라 신(Laura Shin)은 펌프펀에서 자신의 프로그램 '언체인드(Unchained)'를 생중계하기 시작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그녀는 이 일이 “암호화폐 미디어의 혁신적 실험”이라며, 이와 함께 새로운 밈 코인도 발행했다. 이러한 코인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거래 가능하며, 로라 신은 거래가 이루어질 때마다 약 1%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런 방식은 참여 유도형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펌프펀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앞서 이더리움(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 플랫폼이 암호화폐의 본질 및 윤리를 손상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지만, 펌프펀은 사용자들과 디지털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30일 동안 펌프펀의 가격이 58.69% 상승하며 0.005366달러(약 7.5원)을 기록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0.01달러(약 14원)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틱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억명 이상의 사용자층을 보유한 강력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야코벤코는 "분산형 콘텐츠 플랫폼의 효율적인 수익 분배 모델이 암호화폐 세대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점차 확산될 것”이라며, 펌프펀과 같은 플랫폼이 틱톡과 정면 대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펌프펀이 보여주는 실험적인 접근 방식은 크립토 생태계 내 사용자 참여와 수익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독특한 경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펌프펀의 향후 성과에 따라 분산형 크리에이터 플랫폼의 기준이 재편될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 틱톡과의 경쟁은 단순한 기능적 비교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의 구조, 철학, 경제 모델까지 포함하는 차세대 콘텐츠 전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펌프펀과 같은 플랫폼이 향후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