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국제적으로 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도 불구하고, 3월에 이어 4월에도 두 달 연속 확장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이전 달인 50.4에서 0.1포인트 하락했지만 블룸버그와 로이터의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평균인 50.1을 초과한 수치다.
PMI는 기업 구매 관리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며,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50 미만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후 12월에 50.1로 반등했다. 올해 초에는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지만, 3월에는 50.4로 한 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확장세로 돌아섰다.
기업 규모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대기업 PMI는 51.6에서 50.2로 1.4포인트 하락했고, 중형기업은 50.5로 1.5포인트 상승, 소기업은 50.1로 0.8포인트 상승하며 모두 기준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주요 지수 중 생산지수는 51.5로 소폭 상승했으나 신규주문지수는 50.6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원자재 재고지수는 49.3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아래에 머물며, 종업원 지수는 48.8로, 공급자 배송시간 지수 또한 49.5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철도 및 항공우주 장비, 전기 기계 및 컴퓨터 및 통신 전자 장비에서 생산과 수요가 뚜렷하게 개선된 반면, 석유, 석탄, 화학 산업에서는 여전히 위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인 제조업 업황과는 달리, 비제조업 PMI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포함되며 49.4로, 지난달 50.1에서 0.7포인트 하락해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건설업 기업 활동 지수는 48.0으로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기업 활동 지수는 49.6으로 측정되었다.
종합 PMI는 50.1로, 이전의 50.5보다 0.4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 한편, 민간 조사 결과로는 루이팅거우와 S&P 글로벌이 발표한 4월 제조업 PMI가 52.2로, 전월의 50.8에서 1.4포인트 상승하며 202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견고한 수요와 운영 개선, 신제품 출시의 결과로 분석된다.
경제 흐름을 살펴보면,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제조업 경지가 확장세를 보이며 그 중 일부 품목의 가격 변동성이 급증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의 제조업은 이러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확장세를 유지하며 향후 경제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4월 제조업 PMI 50.3…전쟁 속에서도 두 달 연속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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