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고의 명문 대학교인 국립대만대의 입학시험에서 인공지능(AI) 안경을 활용한 최초의 부정행위가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최근 중국시보를 비롯한 대만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시험이 치러진 지불고사에서 중대한 규칙 위반 사례로 확인되었다.
문제의 부정행위는 치의예과의 생물학 시험장에서 발생했다. 지난달 하순에 진행된 시험에서 해당 응시생은 기온이 매우 높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드티와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 의심을 샀다. 당시 시험 감독관은 사전 검사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시험 진행 중 피험자의 행동이 수상해 추가 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원래의 안경 대신 검은 테의 안경으로 착용을 바꾼 것을 발견하였고, 해당 안경이 AI 기능을 가진 도구임이 드러났다. 이 안경은 시험 문제를 스캔하여 풀이 과정과 답안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고, 작동 중으로 보였으며 매우 뜨거운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응시자는 해당 과목에서 0점의 성적을 받으면서 처벌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험장에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를 제출받아 보관하고 있지만, AI 안경은 상대적으로 몰래 반입될 가능성이 커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화민국 대학입학고시센터는 공지된 대로 오는 25일 고시위원회를 개최하여 AI 안경 및 기타 스마트기기 사용과 관련된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만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최근 토익 시험에서 응시한 2명이 AI 안경을 착용한 채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되었는데, 이 안경은 실시간 텍스트 판독과 음성 송수신 기능을 통해 시험 문제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전자기기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교육부는 향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AI 스마트 안경을 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감시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이번 사건은 교육 시스템의 신뢰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AI 기술의 발전이 교육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명문대 입시에서 AI 안경 이용한 부정행위 처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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