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러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더욱 격화되고 있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동북부 보로네시주의 한 기차역을 공격하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알레한데르 구세프 보로네시 주지사는 이 공격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지연됐으나, 곧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보로네시 상공에서 드론 9대를 격추했다고 밝히면서, 모스크바 서쪽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46대를 한밤중에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 공군도 반격에 나서,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85대 중 61대를 요격했음이 전해졌다. 이번 충돌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역 12곳이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또한, 전날에는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의료진과 경찰 등이 포함된 총 13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동북부 수미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약 2km 후퇴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의무를 맡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러한 군사 작전의 성과를 보고하며,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한 사실을 알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했지만, 휴전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의 통화에서 푸틴의 제안, 즉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인 동부 돈바스 지역을 이양해야 한다는 계획을 지지하며 이를 수용할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대화는 전 세계적으로 긴장감을 증대시키며,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의 전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들은 고조된 군사적 긴장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며, 국제 사회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의 관심은 전투가 계속되는 지역에서의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평화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쏠리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 '노딜' 이후에도 계속되는 러-우크라 간의 드론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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