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에서 '북극횡단 운송 회랑'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통해 북한을 러시아의 시베리아 및 극동 물류망에 통합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는 북극횡단 운송 회랑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해상 항로를 넘어 대규모 복합 물류 네트워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는 러시아의 동부 경제와 북한과의 협력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기존의 '북극해 항로'라는 용어에서 '북극횡단 운송 회랑'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접근을 변화시키며, 회랑이 24시간 운영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 회랑은 시베리아강의 운송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그는 북한과 연결될 추가 교량 건설이 계획되고 있으며, 내년에 두만강을 잇는 교량이 개통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물류망에 포함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희토류 자원 개발 계획 수립을 지시하며, 11월까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 글로벌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뜻을 내비치며, 극동 및 북극 지역에서 기업 친화적인 특별 정책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최신 세금 감면과 관련된 정책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상태지만, 이들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되지 않고 러시아 영토에서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그들은 러시아 연방 영토에만 배치되어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안정성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푸틴 대통령의 발표는 북극 항로와 관련된 국가와 기업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극 지역에서의 경제적 기회와 함께 북한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푸틴, 북한 물류망 연결을 위한 북극횡단 운송 회랑 개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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