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이 2011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원전 재가동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이들 원전 재가동은 15년 만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결정으로, 지역 주민들과 당국의 동의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니가타현에 위치한 가시와자키 원전의 원자로 7기 중 6호기를 내년 1월 20일에 재가동하기 위한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니가타현 의회는 재가동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다수 찬성으로 가결하였다. 특히, 하나즈미 히데요 지사의 재가동 허가 결정을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재가동은 지역 동의 절차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도쿄전력은 원자력규제위원회에 관련 설비 검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가시와자키 원전은 도쿄에서 북서쪽으로 약 220㎞ 거리에 위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원전으로 알려져 있다. 총 출력은 821만2000㎾에 달하며, 부지 면적은 약 4만7000㎡로 도쿄돔 90개 크기와 맞먹는다.
후쿠시마 사고 직후 일본 전역의 54기 원자로가 모두 가동 중단되었으며, 최근 들어 일본 정부는 가동 가능한 33개 원자로 중 14개를 다시 가동시키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재가동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급증과 같은 전력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원전이 재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업계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원전 운영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난 해소의 필요성에 따른 정책적 접근도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방안을 모색해야 할 의무가 남아 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 이후 15년 만에 원전 재가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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