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행 비자 신청을 대폭 제한하기로 결정하면서 여행업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자국의 여행사들에게 일본 비자 신청 물량을 기존의 60%로 줄이도록 지시한 이 조치는 당초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내년 3월까지 연장되며 일본 관광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11월 하순 일본행 비자를 신청하는 여행 회사들에 대해 비자 신청량을 줄이라는 지침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번 조치는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만과 관련한 발언을 하면서 일본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중국은 이를 계기로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며 비자 신청 축소 조치를 단행한 것이란 분석이다.
일본 들어가는 중국 관광객은 비자가 필수인데, 대부분의 개별 관광객도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단체 여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방일 수요를 종합적으로 억제하려는 목표를 지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일본 여행을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심각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더군다나 일본행 항공편도 줄어들고 있다. 중국 항공편 관리 플랫폼에 따르면 다음달인 1월에는 중국 본토발 일본행 항공편 취소가 2000편을 넘었으며, 일부 노선은 사실상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중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항공권 환불과 일정 변경을 지원하는 특별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많은 중국 여행객들이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십만 명의 여행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오사카와 교토 같은 인기 관광지의 숙박 및 식음료 업계는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였으나, 현재 중국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로 일본의 관광지들이 인기 순위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정치적 우려가 외교 및 경제적 측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일본 관광 산업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일본과 중국 간의 관계 회복에 있어 상당한 장애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행 비자 제한, 중국 여행업계에 큰 타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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