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자신의 과거 부진을 털어내고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오는 2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96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첫 이틀 동안 사우스코스(파72, 7765야드)와 노스코스(파72, 7258야드)에서 번갈아 경기를 치르고, 마지막 이틀은 사우스코스에서 진행된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의 파워 랭킹에서 14위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과거 8회의 출전 경험에서 김시우는 부진을 겪어왔다. 2022년에는 공동 11위라는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나, 톱 10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2017년에는 기권을 선언했고, 2021년과 2025년에는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올해는 김시우에게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샷 감각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2주 전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 오픈에서는 공동 11위에 올랐으며, 최근에 마무리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는 공동 6위로 마감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의 기회를 놓쳤지만, 자신감을 높이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브룩스 켑카다. 그는 2022년 LIV 골프로 이적한 후, 최근 PGA 투어에 복귀하여 4년 만에 출전하게 되었다. 반면,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PGA 투어에 복귀한 김성현과 재기를 노리는 김주형, 데뷔 시즌을 치르는 이승택이 출전할 예정이다.
김시우는 올 시즌의 시작과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토리 파인스에서 징크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의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김시우, 토리 파인스에서의 징크스를 극복할 기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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