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미국)의 화려한 부활이 LIV 골프 애들레이드 1라운드에서 드러났다. 12일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71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앤서니 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공동 선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마크 리슈먼(호주)과의 간극을 1타로 좁히며 주목받았다.
지난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홀연히 사라진 앤서니 김은 12년이 지난 지금, LIV 골프에 참가하며 복귀의 신호를 알렸다. LIV 골프 대회에서 소속 팀 없이 와일드카드로 뛰었던 그는 성적이 좋지 않아 강등의 위기에 처했으나, 최근 LIV 골프 프로모션에서 3위에 올라 최종적으로 참여 기회를 얻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애들레이드 대회부터 4에이시스 팀의 새로운 일원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앤서니 김의 마지막 우승은 2010년 4월 PGA 투어 휴스턴 오픈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서의 성과를 통해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근에는 주간 대회인 LIV 골프 리야드에서 공동 22위 성적을 기록하며 경기력이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대회에서는 욘 람(스페인)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선두 경쟁이 치열해졌다. 한국 선수들은 안병훈, 김민규, 그리고 이태훈(캐나다)이 1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니 리(뉴질랜드)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48위, 송영한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앤서니 김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내며 팀과 개인 차원에서 모두 좋은 시작을 알린 셈이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복귀가 LIV 골프에서 어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앤서니 김, '풍운아'로 돌아온 부활의 신호탄... LIV 골프 애들레이드서 5언더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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