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두유의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일본두유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두유 생산량은 총 44만4552㎘에 달하며, 특히 무가당 두유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4.5% 증가한 15만6927㎘로 집계되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확산되면서 두유가 단순한 우유 대체재가 아닌 건강 음료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에 기인한다.
2020년에는 두유 시장이 43만㎘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이후 가격 인상의 여파로 소비위축 현상이 발생하여 시장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특히 2023년에는 생산량이 40만㎘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부터 일본두유협회와 제조사들은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며 생산량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협회는 '헬시 소이라테의 날'을 기점으로 중심을 두고 오는 10월 한 달간 두유의 영양적 가치와 다양한 활용법을 홍보하는 집중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내에서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두유는 이제 단순한 식품 대체재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선호 음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일본두유협회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른 음료나 식품의 대체재가 아닌 '두유를 선호해 선택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유는 대두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포화지방이 적은 고단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알려져 있어 여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두유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식물성 음료 시장의 성장세가 감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국의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약 1조1676억원에서 2030년에는 1조600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6.8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두유가 단순한 대체 음료가 아니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두유 시장, 생산량 역대 최대!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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