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최근 오만을 매개로 한 미국과의 비공식 협상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이란은 현재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고위 관계자들이 이러한 협상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측근인 모하마드 모흐베르가 4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에서 "이란은 미국과 어떤 형태의 접촉도 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 정부와의 협상은 앞으로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는 이란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는 발언으로, 이란은 미국을 신뢰하지 않으며, 협상에 나설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모흐베르는 "필요하다면 원하는 만큼 전쟁을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란의 군사적 의지를 강조했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 또한 같은 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서 미국을 강력히 비판하며, 복잡한 핵 협상을 비즈니스 거래와 같은 경시하는 태도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로 협상장이 폭격받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아라그치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하며, 그의 외교 정책이 미국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언급은 이란 지도부의 강경한 외교 정책 기조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향후 오만을 통한 미국과의 중재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란 정부의 발언들이 잇따르면서, 미국과의 대화나 중재를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활기를 얻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란과 미국의 긴장은 국제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상황에서 이란은 군사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이번 사건은 중동 지역의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이란, 미국과의 비공식 협상설 완전히 부인… "어떠한 접촉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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