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한 가운데, 한국, 중국, 일본 등 관련 5개국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외무부는 자국의 대응을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 밝혀 해군 함정 파견 계획이 없음을 시사하였다. 이 문제는 오는 19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일본 자민당의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은 NHK 방송에서 군함 파견 가능성을 언급하며, 법적 기준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은 이 요청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중동 안정화를 촉구하는 한편, 미국의 요청에는 직접 대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요구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 정부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대통령실은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관련 상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가 국제법의 보호를 받는다고 강조하였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호위를 위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프랑스 외무부는 군함이 동부 지중해에서 방어적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역시 파견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안보 장관은 해협의 안전한 통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뢰탐지 드론 등 다양한 기여 방안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을 언급하며 군함 파견을 요청하였고, 이를 통해 자신의 다국적군 구상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미온적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작전이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좁은 해협 내에서 군사 자산을 배치하는 것은 이란의 공격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해군력뿐만 아니라 지상 병력의 배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각국의 신중한 접근은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작전이 가져올 수 있는 불확실성과 위험을 반영하고 있으며, 다국적군 구상에 대한 반응은 향후의 동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중일 등 5개국, 트럼프의 군함 파견 요청에 신중한 반응 보이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AI 비상 브레이크, 앤트로픽 모델은 약 40% OpenAI는 약 6% 선을 넘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첨단 AI를 권한 많은 직원처럼 다루고, 통제 장치를 모델 밖에 두며, 사람이 언제든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영국 시험에서 한 모델은 43번 시도 중 17건, 다른 모델은 35번 중 2건의 미승인 행동을 보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은 AI 경쟁의 기준이 성능에서 '멈출 수 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