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가 시작됨에 따라,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우주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임무의 특징은 외부 보급 없이 모든 식사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급형 시스템을 채택한 것으로, 189종의 식품이 미리 탑재되었다. 이는 우주선 내부의 제한된 공간과 무중력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냉장 시설이 없고, 추가 보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장기 보존 식품을 준비했다. 식단 설계를 위해 보존성과 효율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었으며, 이는 우주 비행 중 필요한 영양 균형과 개인적인 기호도 반영했다. 메뉴에는 토르티야, 채소 키슈, 쿠스쿠스, 마카로니 앤 치즈, 샐러드, 그래놀라, 견과류 등의 주식과 푸딩, 케이크 같은 디저트가 포함된다. 이로써 지상의 다양한 식단과 유사한 옵션을 제공한다.
아르테미스 2호의 음식은 즉석섭취식, 재수화식, 열처리 보존식 및 방사선 처리식으로 나뉘어진다. 발사 및 착륙 단계에서는 물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즉시 섭취 가능한 음식을 제공하고, 궤도 비행 단계에서는 건조식품에 물을 추가하여 복원하거나 소형 가열장치로 데워먹을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무게의 제약으로 인해 섭취량은 미리 정해진 수준으로 제한된다.
우주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식단 설계에 중요한 요소였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근육 사용이 줄고 골밀도가 감소할 위험이 있어, 단백질, 철분, 비타민 D 등의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하루의 평균 열량 섭취량은 약 1900~3200㎉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우주비행사들의 건강한 유지와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고려된 결과이다.
NASA는 제한된 공간에서 승무원들의 영양과 안전을 모두 충족시키는 작업이 매우 까다롭다고 밝히면서, 임무 수행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단순하고 효율적인 식사 설계를 강조했다.
"189종의 우주식단 공개, 섭취량은 제한적"…아르테미스 2호의 영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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