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겨냥해 '치매 맹공'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의문이 불거지고 있다. 올해 80세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치매 초기 징후 검사에서 "완벽한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그의 공격적이고 비이성적인 발언들이 잇따르면서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행동과 극단적인 발언이 '미치광이 전략인가, 단순한 미치광이인가'라는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마감 시한에 맞춰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를SNS에 게시하며 국제 사회에 공포감을 안겼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발언이 단순한 강경책이 아니라 광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의 발언에 대해 미국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도덕적 문제를 제기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백악관에 없었다면 레오도 바티칸에 없을 것"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이러한 트럼프의 SNS 활동은 종교계 및 사회 전반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부활절 기간 동안의 위험한 언사는 민주당원들뿐만 아니라 공화당 내부에서도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의 발언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이란 문명 파괴 발언을 "강경 발언이 아닌 광기"라고 평가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에도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트럼프가 나이가 들면서 더욱 변덕스러워졌다고 응답했으며, 그의 정신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며 수정헌법 제25조를 근거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절차가 정치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과거 두 차례의 탄핵 소추를 겪은 트럼프는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통과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그는 재임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공화당 내부에서도 그를 지명할 경우 당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의 지속적인 논란 속에서 이란과의 관계 뿐 아니라 국제정세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과 비이성적 언행은 더욱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그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점점 더 부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트럼프, 바이든의 '치매 공세'에 자신도 정신적 이상설에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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