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 5억 원을 신용융자로 투자한 익명의 공무원이 1억4000만 원의 실현 수익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SK하이닉스는 4% 상승한 67만7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신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공무원의 수익 인증 게시물이 올라왔고, 그는 “하이닉스에 신용융자를 이용해 전 재산 5억 원을 투자했다”라고 밝혔다.
이 공무원은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를 61만9000원 전후에서 매수했다며, 그 후 약 두 달 만에 수익 인증 게시물을 추가로 올렸다. 그는 “10% 수익을 기록하고 모든 투자를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포지션을 청산할 뻔한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50만1000원으로 하락할 당시 증권사로부터 담보 비율 부족 연락을 받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8000만 원을 유통융자에서 현금 주식으로 전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한 달간 발생한 이자만 260만 원에 이르는 부담을 겪기도 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7% 급등하여 4309.63으로 마감하며, 전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공무원은 그간 자신을 조롱했던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나, 이제는 그 일을 추억으로 남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롱이나 비난에 대해 이제는 웃으면서 바라보지만, 당시에는 하이닉스가 50만 원으로 하락할 때 다소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투자금의 대부분은 신용융자로 조달했으며, 전체 투자금 5억386만 원 중 3억9049만 원은 신용융자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그가 반대매매로 인해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이 공무원은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 “반도체 산업은 2028년까지 안정적인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는 추가 자금이 들어오면 그동안 소중히 저금한 금액을 다시 풀어 베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익금은 친구와 지인, 그리고 회사 동료와 함께 소고기를 사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투자 경험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