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의 곽동신 회장이 반도체 장비 기업 HPSP에 대한 투자로 4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사실이 밝혀졌다. 2021년 6월, 곽 회장은 회사와 함께 HPSP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각각 375억 원을 투자하여 총 2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투자는 HPSP의 2대 주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투자의 주요 배경은 곽 회장과 팰런티어 창업자인 피터 틸과의 인연에서 비롯된다. 틸은 2013년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한미반도체에 투자했으며, 이는 그가 추진한 최초의 한국 기업 투자로 기록되었다. 이후, 이 두 사람의 관계는 라인야후(LY) 관계사의 '라인넥스트' 출자로까지 이어졌다.
곽 회장은 2023년 3월부터 HPSP의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고, 지난 6일에는 남아 있는 모든 주식을 처분하였다. 이로 인해 한미반도체는 2379억 원, 곽 회장은 2416억 원의 수익금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함께 투자 결정을 잘 내린 결과로 평가된다.
곽 회장은 자신의 투자 활동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HPSP와의 관계는 앞으로도 중요한 사업적 연결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한미반도체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비단 한미반도체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 사례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