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그룹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SNT홀딩스는 연결 기준 매출 2조2357억원, 영업이익 3007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및 30.1% 상승한 수치로, 그룹 전반의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SNT홀딩스의 자산 또한 3조2623억원으로 15.2% 증가하고, 자본은 2조3932억원에 도달하여 12.2%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SNT에너지는 매출 6061억원, 영업이익 111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06.0% 및 400.5% 급증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호황과 함께 전략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한 결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 또한 18.4%로 개선됐다.
방산 및 기계 분야를 담당하는 SNT다이내믹스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SNT다이내믹스는 매출 7120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9%와 25.6% 증가했다. 특히 일회성 충당부채 환입액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 기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SNT모티브는 매출 1조64억원, 영업이익 102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3.9%와 4.5%의 성장을 이뤘다. 전장 및 친환경차로의 전환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SNT그룹의 배당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NT홀딩스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SNT모티브와 SNT다이내믹스는 각각 400원의 배당을 준비 중이다. SNT에너지는 300원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배당금은 SNT홀딩스 3000원, SNT모티브 1700원, SNT다이내믹스 1800원, SNT에너지 115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NT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방산, 모빌리티의 포트폴리오가 시너지를 내며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주 확대와 고수익 사업 비중 증대가 지속적으로 실적의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SNT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