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3일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매출액은 90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91억원으로 0.5% 감소했다.
이 회사는 원가 측면에서 관세 등의 변동 요인이 있지만, 여전히 양호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지역의 수주 잔고 비중은 소폭 하락했지만 64%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향후 이익률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신규 수주는 9억9600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3.2% 증가하였으며, 수주 잔고는 65억5000만 달러로 24.7% 증가했다.
특히 미국 판매 법인에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인식 기준이 본선 인도 조건(FOB)에서 착선 인도 조건(DES)으로 변경된 점이 유의미한 매출 변동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생산과 인도의 시차로 인해 실적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하반기 중에 선적이 진행 중인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며, 이때 연결 조정 규모는 매출 총 이익에 비례하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수주 마진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이익 성장 흐름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수주는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된 모습이지만,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책적인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이미 관세는 비용에 반영되어 있고, 고객사와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추가적인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이번 실적 발표는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HD현대일렉트릭의 투자 방향성을 잡기 위한 기준으로 이번 분기 실적이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