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삼성SDI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삼성SDI의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2756억원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한 3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시장 평균 전망치를 소폭 초과하는 수치로,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와 관련하여,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예상 금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 감소한 849억원으로, 모든 사업부에서 비수기에 따른 판매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도 환율 외에는 특별한 일회성 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이 -3280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10억원보다 개선된 수치라는 평가를 내렸다. 유럽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최저가격 규제 정책이 도입되면서 EV2와 아이오닉3의 판매 호조가 기대되며, 주요 고객사로부터의 보상금 수취가 올해 약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삼아, 매분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이와 같은 실적 바닥 확인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수급 유입을 기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사업 관련 구체화도 주목받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 발표와 소재 공급망 선정,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앞으로의 발전 방향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전고체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상황인 만큼, 현재 주가에서는 전고체 모멘텀보다 실적이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