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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 및 일임업계, 증시 호황으로 순익 19배 증가

서학개미 투자포럼


최근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업 투자자문 및 일임사의 순이익이 지난 1년 사이에 1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자체 자산 운용에서 발생한 이익도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 및 일임업 영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454곳의 전업 투자자문 및 일임사가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약 4129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의 217억원에서 무려 3912억원, 즉 1802.8%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 또한 237억원에서 4672억원으로 증가하면서 1871.3%의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두 가지 주요 요인에 기인한다. 첫째는 전업사의 수수료 수익이 2108억원에서 4455억원으로 111.3% 증가한 점이며, 이 가운데 투자일임 수수료는 579억원에서 2320억원으로 300.7% 늘었다. 둘째는 고유재산 운용 손익이 322억원에서 3400억원으로 955.9% 증가하여, 자산 운용에서 발생한 이익이 급증한 것이다.

업계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으며, 흑자를 기록한 회사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3월 기준으로, 454곳 중 305곳이 흑자를 기록하여 흑자 비율이 67.2%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0%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적자회사는 149곳으로 전년보다 116곳이 줄어들었다.

겸업 투자자문 및 일임업의 수수료 수익도 전체적으로 증가하였다. 총 수수료 수익은 2조2505억원에 이르며, 이는 전년 대비 1조262억원, 83.8% 증가한 수치이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 등 겸업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8050억원으로 78.1% 증가했으며, 전업사는 445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자문 및 일임 시장의 규모도 확대되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투자자문 및 일임 계약 고액은 857조1000억원으로 전년의 742조9000억원보다 114조2000억원(15.4%) 증가했다. 이 중 투자자문 계약 고는 32조2000억원에서 45조5000억원으로 41.3% 증가했고, 투자일임 계약 고는 710조7000억원에서 811조6000억원으로 14.2% 증가하였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자문 및 일임 수요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개인 자문 및 일임 계약 고는 지난해 3월 말 41조5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59조2000억원으로 42.7%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추세는 2024년 3월 말 기준 38조5000억원과 비교해도 두 차례 연속 증가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는 주식시장 활성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자산 운용을 위해 전문가에게 일임하는 수요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일임재산의 실제 운용 규모 역시 크게 확대되어, 올해 3월 말 전체 일임재산 운용 규모는 100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투자자문 및 일임업의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자문 현황과 위험 요소를 분석하여 감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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