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 90조~110조원 주주환원 중 자사주 소각 여력을 10조~20조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생명·삼성화재 지분율이 금산법 10% 한도에 걸린다.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10조~20조, 금산법 10%가 발목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의결한 90조~110조원 주주환원 중 자사주 소각 여력을 10조~20조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율이 금산법 10% 한도에 걸려 있어, 잔여 재원 약 70조원의 상당 부분은 배당으로 집행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가르는 금산법 10%
- 삼성생명·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율이 이미 10%에 맞춰져 있어 추가 소각 시 금산법 한도를 초과한다.
- 삼성물산이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은 2026년 1조7천600억원에서 2027년 최대 4조원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 주주환원 재원 중 30조원은 3분기 말 정규 배당으로 먼저 지급된다.
- 보통주 프리미엄이 역대 밴드 상단인 36%까지 벌어져 우선주 소각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자사주 소각은 왜 10조~20조원에 그치나
DS투자증권 김수현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가 의결한 90조~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방안 중 "자사주 소각 여력은 10조~2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24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근거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보통주 지분율이다. 김 센터장은 두 회사의 지분율이 이미 10%에 맞춰져 있어 보통주를 추가 소각하면 금융산업의구조개선에관한법률(금산법)이 정한 10% 한도를 넘어선다고 짚었다.
- 내년 1월 확정될 잔여 주주환원 약 70조원 중 상당 부분이 배당으로 집행될 전망이다.
- 주주환원 재원 중 30조원은 올해 3분기 말 현금 배당으로 먼저 지급된다.

삼성전자우 주주는 우선주 소각 확대를 눈여겨봐야 하나
보통주 소각이 금산법에 막히면서 우선주 매입·소각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김 센터장은 "우선주는 무의결권 주식으로 금산법 관련 한도 산정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도 괴리율이 높을수록 우선주 자사주 매입 배분을 늘려온 전례가 있다면서, 현재 역대 밴드 상단인 보통주 프리미엄 36%는 과도하다는 게 시장 참여자들의 평가라고 덧붙였다.
- 보통주 프리미엄이 역대 밴드 상단인 36%까지 벌어져 있는 상태다.
삼성물산 배당은 왜 2027년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나
삼성전자 배당은 삼성물산으로 흘러가고, 삼성물산은 이 중 최대 70%를 재배당한다고 김 센터장은 지적했다.
그는 2027년 초에 삼성전자가 지급하는 50조~60조원의 배당이 2027년 결산(2028년 지급)으로 넘어가면서, 2026년 결산 배당보다 2027년 결산 배당이 크게 늘어난다고 봤다. 삼성물산이 2026년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 규모는 1조7천600억원, 2027년은 최대 4조원 내외로 추정된다.
- 삼성물산이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배당은 2026년 1조7천600억원에서 2027년 최대 4조원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배당·소각 배분, 내년 1월 확정될 내용은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90조~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시행방안을 의결했다. 국내 기업 사상 최고 규모로, 기존 연간 최대치의 5배가 넘는다.
3분기 30조원 규모 정규 배당을 시작으로 세부 계획이 순차 결정될 예정이며, 자사주 소각과 잔여 배당의 구체적 배분은 내년 1월 확정될 전망이다.
- 3분기 30조원 정규 배당이 먼저 집행되고, 잔여 계획은 내년 1월 확정된다.
이 기사는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자사주 소각·배당 규모는 증권사 추정치이며 내년 1월 확정 전까지 바뀔 수 있고, 우선주 프리미엄 변동에 따라 실제 소각 배분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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