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닥 상장사 코다코가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상장 폐지의 위기에 놓여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가 구원투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모펀드는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펀드)를 활용하려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코다코에 대한 투자의 형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코다코는 1997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본사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까지 매출 3,097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한 바 있으나, 2023년 들어 급격한 매출 하락과 함께 67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이 악화되었다. 2023년 초에는 재정 문제로 인한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현재 한국거래소에 상장 폐지 관련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회생 절차를 밟으며 기존 주요 채권자였던 한국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현재는 자본잠식률이 50%를 초과하여 반기보고서 감사의 '의견 거절'을 받았다. 회생 이후 약 1년 반이 지났지만 코다코의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상반기에는 매출이 1,326억원으로 줄어드는 동시에 영업이익도 14억원에 머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지원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코다코를 위해, 해당 국내 사모펀드는 보유하고 있는 SS펀드를 활용하여 추가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SS펀드는 M&A, 자산 매각, 분사 등 대규모 기업 사건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성격의 펀드이다. 해당 펀드는 과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기업지원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되어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펀드 약정 사항에 따라 현재 남아있는 드라이파우더를 회생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특히 코다코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식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추가 출자전환 후 대출 형태의 지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해당 펀드의 드라이파우더 대다수를 회생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만큼, 코다코에 대한 투자 방향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상세한 투자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코다코의 재정 상태 회복 가능 여부는 이 사모펀드의 결정에 크게 달려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이번 사건은 코스닥 시장에 큰 파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연 코다코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정 정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