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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제주항공 지원 위해 애경산업 매각 통해 부채 상환 계획

서학개미 투자포럼


애경그룹이 제주항공과 AK플라자의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애경산업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상당한 부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으며, 이미 마진콜 요건이 충족된 상태라 대출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제주항공에 대한 지배력이 약화될 것이 우려된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의 매각 대금으로 약 4000억원 후반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자금을 주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다. 현재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는 각각 애경산업의 지분 45.08%와 18.05%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유 지분에 따라 애경산업 매각으로 약 3500억원과 1400억원을 각각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제주항공과 유통업체 AK플라자는 심각한 손실을 겪었고, 애경그룹 경영진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유상증자 방식으로 4300억원을 지원하였다. 이 자금 마련을 위해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는 자회사 지분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AK홀딩스는 총 318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진행했으며, 이 중 대출의 주요 상당액이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의 지분 담보대출이다. 특히 제주항공의 주식담보대출은 마진콜 요건이 충족된 상황에서, 만약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출자가 반대매매에 나설 수 있으며, 이는 애경그룹의 제주항공에 대한 지배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으로 부채를 상환하면 유동성 위기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으며, 제주항공은 현재 약 2800억원, AK플라자는 약 900억원의 자본금으로 당분간 손실을 견딜 수 있는 상태에 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부채비율이 600%를 초과하고,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약 800억원에 달하는 등 심각한 재무 상황에 놓여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LCC(저가항공사) 업계의 전반적인 약세가 제주항공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점차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AK홀딩스는 애경산업 매각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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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제주항공 지원 위해 애경산업 매각 통해 부채 상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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