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와 KB발해인프라 컨소시엄은 최근 보령LNG터미널의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5580억원으로, KB발해인프라는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49.9%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로 IMM인베스트먼트는 GS에너지와 보령LNG터미널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KB발해인프라가 인수한 주식은 전체 거래 대상의 14%에 해당하는 224만2538주로, 주식매매계약은 이들이 설립한 법인인 영보그린허브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매입에 필요한 자금 약 1568억원은 영보그린허브를 통해 직접 투자 및 자체 조달한 선순위 대출로 마련할 예정이다.
IMM인베스트먼트와 KB발해인프라 컨소시엄은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과 캐나다 퀘백주연기금(CDPQ) 등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해당 입찰에서 승리하였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인수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SK이노베이션의 지분 매각 주관은 스탠다드차터드증권(SC증권)이 맡았다.
보령LNG터미널은 SK이노베이션과 GS에너지가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LNG 탱크 7기, LPG 탱크 1기, 접안부두 2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LNG의 저장 용량은 140만 KL에 달하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총 700만 톤으로, 이는 국내 민간 터미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러한 인수는 국내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LNG 및 LPG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 체결은 IMM인베스트먼트가 보령LNG터미널의 운영에 참여하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한국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사례로 작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