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 테라뷰가 다가오는 IPO를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19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개최된 IPO 간담회에서 돈 아논 테라뷰 대표는 "한국은 뛰어난 기술과 새로운 시장 기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기업공개를 진행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테라뷰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도 지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테라뷰는 테라헤르츠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이 기술은 1초에 1조 번 진동하는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기존의 전자파, 초음파, 엑스레이가 불가능했던 비파괴 초정밀 검사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검사장비 EOTPR 시리즈를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현재 이 장비로 인해 매출의 60~65%가 반도체 고객사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한 반도체 관련 특허는 무려 40여 개에 달합니다.
아논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AMD와 같은 선도 기업들이 테라뷰 기술을 채택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현재의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머지 매출은 차량 페인트와 배터리 전극 코팅을 검사하는 TeraCota 시리즈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하나의 장비로 전극의 두께, 밀도, 전기 전도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테라뷰는 반도체 분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방(전투기 기체 특수코팅 검사장비), 항공(기체와 엔진의 특수코팅 검사장비), 통신 및 컴퓨팅(6G 통신 장비 제작), 의료(암 진단 연구)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번 상장에서는 약 350억에서 400억 원의 자금을 공모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한국 사무소 확장과 제품 연구개발, 싱가포르 및 미국 사무소 개설에 사용될 것입니다. 아논 대표는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처리량을 늘리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기술로 검사 가능한 GPU와 고대역폭 메모리( HBMs) 부품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테라뷰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9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제조 확대와 새로운 기회를 통해 테라뷰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