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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SA 가입자 수, 3년 9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

서학개미 투자포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 수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26만 명이 증가하며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달 가입 금액 또한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조7000억 원으로 증가하며 활발한 투자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가 전월(668만9000명) 대비 약 25만 명 이상 증가한 694만700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증가는 특히 투자중개형 ISA의 도입과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나타났으며, 2022년 1월 한 달간 약 73만명이 증가한 이후로 최다 기록이다.

특히 지난달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20% 상승하며 4100선을 넘어서는 등 활황을 보였다. 이러한 증시는 ISA 가입 증가와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다시 발을 내딛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ISA의 전체 가입 규모는 10월 말 기준 45조20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또한 한 달 동안에만 1조7000억 원이 증가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조3000억 원 증가 이후 최대치이다. ISA는 투자자들이 하나의 계좌를 통해 국내 상장 주식, ETF(상장지수펀드), 펀드 및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2016년 3월에 출시되어 국민의 종합적 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절세 혜택으로, 일정 기간 후 계좌 내 금융상품 간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에 따라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된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저율(9.9%)로 분리과세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저소득층이 많은 서민형 ISA의 가입자 수는 408만1000명, 가입 금액은 26조 원으로 전체 ISA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ISA 가입자의 84.8%는 투자중개형으로 나타났으며, 신탁형과 일임형은 각각 13.3%와 1.9%를 차지했다. 가입 금액 면에서도 투자중개형이 전체의 63%인 28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과 주가 부양 의지가 ISA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며, “세제 혜택과 가입 연령 확대 등의 장기 투자 인센티브가 증가한다면 ‘코스피 5000 시대’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며, 앞으로의 시장 분위기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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