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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건설업의 불황 심화...10월 상용직 채용 15% 감소

서학개미 투자포럼


2025년 10월 기준으로 상용직 채용이 급격히 감소하며, 노동시장에서의 고용 한파가 심각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35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3000명(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 1월 이후 4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로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달에 9개월 만에 간신히 증가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그 증가폭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 고용 시장의 회복이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준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고용시장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조업은 지난달 1만7000명(–0.4%) 감소하며 2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업도 8만1000명(-5.6%)의 종사자 감소로 1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도매 및 소매업에서도 나타나, 2만5000명(–1.1%)이 감소하며 내수 부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반면,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9만9000명(4.0%)이 증가하여 여전히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0월의 입직자 수는 8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9000명(-8.7%) 감소했으며, 이직자 수 또한 82만5000명으로 4만5000명(-5.1%) 줄어들면서 노동력의 이동이 사실상 멈춘 상태이다. 특히 상용직 채용의 경우, 4만9000명(-15.5%)이 감소하고 임시일용직 또한 3만2000명(-5.7%) 감소해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업 규모에 따른 고용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300인 미만의 상용직 종사자는 2만7000명(0.2%) 줄어든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5만명(1.4%)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양극화는 중소기업의 고용 상황이 악화되면서 대기업 위주의 채용이 늘어나는 현상에서 기인하고 있다.

또한, 9월 기준으로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33만2000원으로 평가되며, 이는 전년 대비 0.7%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물가 수준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370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고용 불황을 대응하기 위해,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에 2조4000억원의 국비와 2조600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 노인 역량 활용, 민간형으로 나뉘며, 주로 75세 이상의 고령층이 참여하게 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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