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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 순이익 2배 증가…상위 30개 운용사 이익 80% 차지

서학개미 투자포럼


올해 3분기 동안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경기가 개선되고, 정부의 정책적인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등한 것이 이 같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한국의 505개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총 9447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8.5%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이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0.4%의 성장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1.9%로, 직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높아졌다. 이러한 수치는 운용사들의 경영 효율성이 높아졌음을 반영한다.

영업이익 또한 크게 성장하여 996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4.9%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 분기 대비로는 34.8%의 성장을 이루었다. 이와 함께, 운용자산 규모도 눈에 띄게 확대되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 펀드 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를 합산한 운용자산(AUM)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총 1868조 8000억 원에 이르렀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3.9% 상승한 수치다.

특히펀드 수탁고는 1226조 8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으며, 공모펀드 수탁고는 534조 1000억 원으로, 34.8%의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공모펀드 시장의 성장이 대부분 ETF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공모펀드는 여전히 성장의 정체를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운용사 간의 실적 차별화도 뚜렷이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의 약 80%는 상위 30개 운용사에 의해 차지됐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집중화와 양극화 현상을 반영하며, 지속적인 경쟁력을 요구하는 환경임을 시사한다.

금융감독원은 “운용사 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운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펀드자금의 유출입 동향과 운용사의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앞으로의 금융환경에서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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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자산운용사 순이익 2배 증가…상위 30개 운용사 이익 8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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