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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가계 순자산 감소… 주거비 급등과 고용시장 악화가 원인

서학개미 투자포럼


최근 경제현황에 따르면 30대 가구의 평균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0.6% 줄어든 3억5958만 원으로, 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유일한 감소세다. 전체 평균 자산이 5억6678만 원으로 4.9%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30대의 경우 소득은 2.6% 올랐으나,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은 각각 0.5% 및 0.7% 감소했고 저축액 또한 1.3% 줄어들었다. 이는 주거비 급등과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서울의 30대 무주택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비의 급등이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30대 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898만 원으로, 순자산이 2억5060만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1.3% 줄어들었다. 이러한 증가된 부채는 주택담보대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30대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 또한 상승하여 30.3%에 이르렀으며, 이는 재무건전성이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1월 기준 14억8890만 원으로 1년 새 17.9% 상승했으며, 전세가격 또한 6억6146만 원으로 5.4%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30대 가구에게 금전적인 중압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보증금 부담이 심화되면서 30대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고용시장 또한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0대 '쉬었음' 인구가 33만4000명으로 7.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실업자 수 또한 15만4000명으로 19.5%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고용 여건의 악화는 30대 가구의 소득 안정성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30대의 순자산 감소는 여러 요인이 얽혀 있는 구조적 문제로 보인다. 주거비의 급등과 고용시장의 위축이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30대의 재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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