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국내 증시에서 통계적으로 산타랠리란, 성탄절 전후 소비 증가와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매년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올해 연말에도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내 증시에도 상승 탄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코스피는 3920.37에서 4167.16으로 6.30% 상승했습니다. 월초부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12월 코스피 수익률이 긍정적이었던 해는 2016년, 2019년, 2020년, 2021년, 그리고 2023년 등 5차례로, 대개 절반의 확률로 상승장을 경험했습니다.
올해의 특별한 점은 1~11월 동안 코스피가 2398.94에서 3926.59로 무려 63.68% 급등했다는 것입니다. 과거 10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특정 몇 년을 제외하고는 12월에도 유사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상승률조차 이전 월평균을 웃돌아 연말 추가 상승의 여지가 크다는 전문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의 동향이 올해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의 문남중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이미 산타랠리가 진행 중이며, 주요 상승 요인은 금리 인하 및 단기 국채 매입 등의 정책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탄절을 전후하여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미국 증시의 역사적 최고치 경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키움증권의 김승혁 연구원은 "정책 불확실성의 완화와 유동성 공급 기대가 연말 증시의 하방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안타증권의 신현용 연구원은 올해 국내 증시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연말 랠리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들은 올해 연말 한국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