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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이징 톈탄 공원 방문…미중 관계의 안정 메시지 전함

서학개미 투자포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1년 만에 베이징의 톈탄 공원을 방문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미중 정상회담 후 이루어졌으며, 두 정상은 톈탄의 상징적인 치녠뎬(기년전) 근처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이곳의 역사적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톈탄은 명·청 시대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장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이곳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고대 중국의 우주관을 반영한 건축물로 유명하다. 특히, 중국에서는 톈탄을 통해 외교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톈탄과 구궁은 같은 시대의 유산으로, 중국의 우주관과 국가 철학을 잘 보여준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2017년 그의 첫 방중 당시에 방문한 구궁에 대한 기억을 언급하면서, "톈탄은 600년이 넘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뚝 서 있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또한 "미국과 중국 모두 위대한 국가이며, 양국 국민들도 위대하다"면서 양국 간의 상호 이해를 더욱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의 톈탄 방문은 제럴드 포드 대통령 이후 51년 만의 일로, 중국 측은 12일부터 14일까지 톈탄 공원의 개방을 중단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대비했다. 톈탄 방문은 기존의 관례적 국빈 방문과는 달리 약 30분으로 짧게 진행되었으며, 이는 더욱 격식 있는 일정을 보여준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다음 날에는 중난하이에서 중국의 고위 지도자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중난하이는 외국 정상에게 쉽게 개방되지 않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보다 중요한 외교 행사에 사용되는 공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난하이 정원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 및 티타임을 갖고 친밀한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 관계 안정과 강화의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치적 해빙의 기운을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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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이징 톈탄 공원 방문…미중 관계의 안정 메시지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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