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향후 5년, 심지어 10년 후에는 대부분의 자동차 운전이 AI에 의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다음 10년 간 사람들 스스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는 것이 드물어질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자율주행차가 광범위하게 보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에서는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시범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자율주행 시장에서 현재까지의 선두주자는 알파벳의 웨이모다. 웨이모는 3700대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2월 기준으로 누적 완전 무인 주행 거리가 2억 마일을 넘었고, 주당 유료 탑승 건수는 45만 건을 초과했다. 반면, 테슬라의 FSD는 100억 마일을 기록했으나 이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의 거리로, 웨이모와는 성격이 다르다.
머스크는 이전에 테슬라 로보택시가 2025년에는 미국 인구의 절반을 커버할 것이라고 했으나, 현재는 텍사스의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댈러스와 휴스턴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지만, 여전히 안전 감독 인력이 탑승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자율주행 관련 발표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서밋에서 스페이스X IPO와 관련한 언급도 했다.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가 2조 달러에 달하는 항공우주 기업으로, 다음 달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해 안으로 발사 시스템 재활용 기술을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인류 역사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뇌 임플란트 기업인 뉴럴링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연말까지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첫 시술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며, 초기 제한적인 시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비 환자들의 보행을 도울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에 있음을 밝혔다.
"자율주행 시대, 운전자는 드물어질 것"…머스크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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