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분기 매출 962억달러, 106% 급증에도 주가는 1.59% 하락. 원인인 마진 가이던스와 시간외 4.71% 반등까지 정리했다.
엔비디아 매출 106% 폭증에도 하락 — 답은 마진 74% 한 줄이다

뉴스 핵심
-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117% 늘었고, 순이익은 596억8,800만달러로 126% 증가했다.
- 3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74%±0.5%p이고 4분기에는 71~72% 저점이 예상됐다.
- 2028회계연도 매출 약 70% 성장 전망 뒤 시간외 주가는 4.71% 오른 219.53달러로 마쳤다.
3줄 요약
엔비디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100만달러로 106% 늘어 예상을 4% 웃돌았는데, 정규장 주가는 1.59% 내린 209.66달러로 마감했다.
발목을 잡은 건 실적이 아니라 3분기 마진 가이던스(74%)다. 원인인 메모리 가격 급등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는 판가 호재라, 국내 반도체주는 27일 장 초반 강세로 반응했다.
컨퍼런스콜에서 "2028회계연도 매출 약 70% 성장" 전망이 나오자 시간외에서 4.71% 반등해 219.53달러로 마쳤다.

엔비디아 실적, 데이터센터 매출도 예상 넘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전 항목이 예상을 넘었다. 매출 962억달러 가운데 데이터센터가 890억달러로 117% 급증하며 예상 범위를 넘어섰고, 순이익은 596억8,800만달러로 126%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 2.22달러도 시장 예상(2.08~2.09달러)을 웃돌았다.

그런데 왜 정규장에서 내렸나 — 마진이라는 균열
시장이 걸려 넘어진 대목은 3분기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 74%(±0.5%포인트)다. 2분기 75%에서 내려온 수치이고, 회사는 4분기에 71~72%까지 더 낮아져 저점을 찍을 것으로 봤다. 원인은 엔비디아 스스로 "극심한(extreme)"이라고 표현한 메모리 가격 상승이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공급을 주도하는 HBM 등 메모리 가격 급등이 원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콜레트 크레스 CFO는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은 상당 부분 AI 인프라 구축 자체가 초래한 것"이라며 "우리 성장을 이끄는 수요 급증의 한 증상"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주가 시간외 반등을 만든 한 문장
분위기를 뒤집은 건 컨퍼런스콜이었다. 크레스 CFO는 2028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고, 마진도 2028회계연도부터 72~73%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가 개선·생산주기 단축·제품 믹스 조정으로 마진을 70%대 중반에서 지키려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주가는 시간외에서 4.71% 올라 219.53달러로 마감했다. 마켓워치는 엔비디아가 내년 초부터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 차세대 AI 서버 '베라 루빈' 가격을 15% 이상 올리겠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핵심 수치 요약
| 항목 | 수치 | 예상 대비 |
| 매출 | 962억2,100만달러 (+106%) | +4% |
| 데이터센터 | 890억달러 (+117%) | 상회 |
| 조정 EPS | 2.22달러 | 2.08~2.09달러 상회 |
| 3분기 마진 가이던스 | 74%±0.5%p | 2분기 75%에서 하락 |
| 주가 | 정규장 -1.59% / 시간외 +4.71% | — |
한국 투자자 체크포인트
①엔비디아의 실제 제품 가격 인상 시점 ②4분기 마진이 예고대로 71~72%에서 멈추는지 ③HBM 공급 계약 단가. 이 세 가지는 [엔비디아 추적] 시리즈 다음 회차에서 채점해 보도한다.
이 기사는 엔비디아 실적과 시장 반응을 설명하는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마진 전망과 제품 가격, 주가는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고 투자 판단과 손익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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