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초로 아내를 극저온 냉동 기술로 보존한 남편 구이쥔민이 아내가 냉동 보존 중인 상황에서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어 도덕적 논란에 휩싸였다. 2017년, 구 씨는 아내 잔원롄이 폐암 진단을 받고 몇 달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권고를 받아 아내를 동결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는 아내가 암치료법이 발견되면 깨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 씨는 아내의 냉동 보존을 위해 산둥인펑생명과학연구소와 30년 계약을 체결하여 아내가 중국 최초의 극저온 보존 여성으로 기록되었으며, 당시 해당 연구소는 초기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 시술을 제공하고 있었다. 잔 씨의 동결 이후 구 씨는 당분간 홀로 지내리라 결심했지만, 2020년에 심한 통풍 발작으로 집에서 무기력하게 이틀을 보내다가 구출된 경험이 그의 결정을 바꿨다.

구 씨는 그 사건 이후 "혼자 있을 때 사고가 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고, 이후 지인의 소개로 왕춘샤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왕 씨를 아내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언급했지만,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에 대한 고뇌를 드러냈다. 그는 "아직 그녀가 제 마음속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그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이 문제는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 씨가 아내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중혼 문제에 대한 걱정도 표시했다.

이 사건이 보도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다. 어떤 이들은 구 씨의 선택이 감정적으로 복잡하다고 보았고, 또 다른 이들은 그가 새로운 파트너에게 차갑게 대하고 있다는 비판을 했다. 심지어 "30년 후 아내와 재회하기를 바란다"며 그의 행동을 감정적 일부다처제로 치부하기도 했다. 반면, 일부는 그의 상황에 공감하며 이해를 표하기도 했다.

구 씨는 냉동 보존 아내에 대한 헌신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감정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그를 그리고 그의 사연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그는 두 사람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대한 심오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