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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에 뉴욕증시 상승…9월 고용도 긍정적 신호

서학개미 투자포럼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발표한 회계연도 3분기(8~10월)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도 1.3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이 같은 호실적은 최근 AI 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를 진정시키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 세력이 시장에 유입되는 계기가 되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칩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고 전하며, 시장의 AI 거품 우려를 일축했다. 이는 업계 전반에서 다양한 AI 관련 기업들이 상호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거래 생태계가 굳건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미국의 9월 고용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1만9000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5만3000건)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실업률은 8월 4.3%에서 9월 4.4%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건으로 전주 대비 8000건 감소했지만, 계속 청구 건수는 197만4000건으로 증가해 2년여 만에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노동시장의 둔화가 예상보다 급격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시장의 신호가 엇갈리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증시 흐름을 반영해,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소폭 높아졌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연 3.75~4.0%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43.8%로 높이고, 금리 동결 가능성은 감소한 상황이다.

종목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엔비디아 주가는 1.99% 상승했으며, 브로드컴은 3.92%,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44%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월마트는 예상 이상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6.6%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9월 고용 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엇갈린 신호들의 조합 속에서 상황은 여전히 미지수이며, 향후 경제동향에 대한 관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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