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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 워시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심화

서학개미 투자포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지명한 이후 안전자산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워시의 지명 소식에 이어 금과 은, 달러 가치가 급락했으나, 최근 다시 반등세를 보였다.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국제 금 시세는 전일 대비 2.20% 상승하여 1온스당 4849.30 달러에 거래되었고, 은도 10.71% 급등하며 86.95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안전자산이 반등하는 이유는 통화 긴축 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저항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워시 지명자가 이념적 매파보다는 실용주의자로 평가되고 있어 다양한 정책 수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변화가 자산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안전자산이 반등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1.45% 하락하여 7만7866.73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및 기타 주요 가상자산들도 2%에서 5% 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블룸버그 통신의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이런 거래량 감소 흐름이 1~2개 분기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마렉스 솔루션스의 일란 솔롯 글로벌 시장 수석 전략가는 비트코인이 명확한 가치평가 모델을 갖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이 자산의 가격 추세가 심각하게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워시의 의회 인준 절차도 주목해야 할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공화당이 근소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만, 워시 지명자의 인준 투표에 이탈표가 생길 경우 인준이 지연될 위험이 있어 시장 불안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톰 틸리스 공화당 의원이 워시의 인준에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정치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자산시장 정책의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더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자산 가치 변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한,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극심한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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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시장, 워시 리스크에 따른 변동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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