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대장암 3기에 진단받은 30대 여성이 변비증상을 단순히 무시했던 사례가 보도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샬롯 러더퍼드는 2019년 26세의 나이에 약 18개월 동안 변비와 복통을 겪었으나,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까지 병원에 가는 것을 미뤄왔다.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으로 여긴 그는, 2020년 응급실에 입원할 때는 이미 심한 변비와 극심한 메스꺼움을 경험하고 있었다. 병원에서 경과를 체크한 결과, 그의 장은 막혀 있었고, 이로 인해 체내 독소가 쌓인 상태였다. 당시 의사들은 그의 심장이 48시간 안에 멈출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냈고, 즉각적인 응급 수술이 진행됐다.
CT 스캔 후, 그는 림프절까지 전이된 3기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의사들은 그의 암이 약 3~5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었음을 밝혔고, 이후 종양과 영향을 받은 림프절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시행했다. 그 후 그는 12주간 항암 치료를 받으며 2021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2023년 건강 검진에서 그의 대장암이 폐 등을 포함한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상태로 재발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다행히 이전보다 종양의 크기가 작아 복강경 수술로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러더퍼드는, "몸에서 느끼는 이상 신호는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특히, "대장암은 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강조한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으나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젊은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장암의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건은 변비 같은 흔한 증상이 사실은 심각한 질병의 전조일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비로 오인한 호주 여성, 결국 3기 대장암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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