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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년 연속 상승세에도 마지막 거래일 약세 마감

서학개미 투자포럼


2025년 12월 31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으나, 전체적인 연간 성적표는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3% 하락하며 48,063.29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내린 6,845.5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76% 하락하며 23,241.99로 거래를 종료했다. 하지만,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올 한 해 동안 약 16.39% 상승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20.36% 상승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다우지수는 12.97% 상승했다.

올해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끄러웠다. 4월 2일, 전 세계에 광범위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S&P 500 지수는 며칠 사이에 5% 이상 급락하고, 중국과의 무역 전쟁 우려로 이어지는 하락세가 힘을 얻었다. 그 결과, 지수는 2월 고점 대비 한때 20% 가까이 하락하며 5,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주요국과의 협상 및 관세율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점차 해소됐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게 된다. AP통신은 올해를 '낙관론과 불확실성이 공존한 기록적인 한 해'로 평가하며, 월가 투자자들이 각 산업의 수익 증대 가능성을 적극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코스피도 올해 주요국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4천 포인트에 안착한 점이 주목된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0% 오른 4220.56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2399.49) 대비로는 75.9% 상승하며 주요 20개국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가 다소 여유 있게 상황이 펼쳐졌다.

내년에도 기업 실적이 개선되며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내년 코스피의 영업이익은 430조 1326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22.47% 증가한 수치다. 그런 가운데, 정부는 국내 주식시장에 복귀할 서학개미들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등 국내 투자 유턴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매는 최근 순매도로 돌아서며 약 4개월 만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46억6609만 달러를 매수하고 49억4748만 달러를 매도해 총 2억8139만 달러(약 4030억 원)를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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