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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1억 투자해 1.5억원으로 증가… 지난해 수익률 서학개미 두 배 초과

서학개미 투자포럼


지난해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서 특히 돋보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46.6%로, 같은 기간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인 21%를 두 배 이상 초과했다. 이는 국내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덕분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은 국내 주식 투자자 378만명과 해외 주식 투자자 101만명의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국내 주식에서는 47조800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해외 주식 투자로는 7조90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전체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 규모는 총 55조7000억원에 달해 국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성과를 이루어냈음을 입증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성과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8조1000억원의 투자 수익을 기록하며 수익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수익률은 161%에 달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3조원의 수익을 올리며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으며, 이들의 수익률도 각각 134%에 달했다.

원자력 및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주식들도 강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7000억원의 투자 수익과 함께 287%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산일전기도 1조원의 수익과 114%의 수익률로 뒤를 이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수익 상위 종목에 대한 매매 흐름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그 우선주에 대해선 2조7000억원 규모의 순매도가 발생하면서 차익 실현이 진행된 반면, SK하이닉스는 8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 시장에서도 AI 및 빅테크 기업들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했다. 팰런티어는 1조1000억원의 투자 수익을 올리며 주목받았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는 AI 관련 프로젝트가 시작된 뒤 50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의 AI 기반 자산 관리 솔루션이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운용 자산은 지난해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3% 증가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분석하여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중심의 성장 산업에 대한 선제적 자산 배분이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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