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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애국 투자에 대한 반응 없이 3조원 미국 주식 순매수

서학개미 투자포럼


올해 들어 단 6거래일 만에 서학개미들이 약 19억 달러, 즉 2조8351억원에 달하는 미국 주식을 순매수하며 다시 태평양을 넘어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매수 규모는 2011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테슬라와 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1조원이 몰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원화의 가치도 약세를 보이며 다시 1460원 선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은행의 11일 발표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연초 해당 기간의 순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무려 43%나 증가한 수치다.

작년 말 정부는 원화의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해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도입했으나, 자금 이탈 현상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 서학개미의 투자 중에서 특히 테슬라 관련 ETF가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1위 종목인 테슬라(TSLA)는 4억2257만 달러, 2위인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TSLL)는 3억481만 달러에 달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두 종목에서는 1조원이 넘는 자금이 투자되었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의 포트폴리오에서도 테슬라와 관련 ETF의 비중이 2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올해 들어 테슬라에 대한 투자 열기가 한층 더 강해진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지난 해 S&P500 지수에 비해 테슬라 주가의 상승폭이 낮았다는 점에서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원화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1458.40원으로 거래가 마감되었고, 이러한 추세는 7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 투자로 인한 달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29일에는 원화가 1429.8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는 연말 상승했던 환율이 반납된 것이기도 하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인덱스의 하락과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화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당국의 경계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가 언급했듯, 현재의 환율은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있어 정책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서학개미들의 활발한 미국 주식 시장 투자와 원화 약세 현상은 현재 경제적 불안정을 반영하며, 향후 지속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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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애국 투자에 대한 반응 없이 3조원 미국 주식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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