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말릭 누빈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는 한국이 인공지능(AI) 주도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언급하며, 이 흐름이 2027년까지 지속되어 한국의 수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릭 CIO는 특히 2023년 동안 한국의 반도체 칩 수출이 전년 대비 무려 50% 증가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수출 증가가 AI 수요 폭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최근 한국 주식 시장에서의 반도체주 급등세도 실질적인 글로벌 수요에 기반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아키텍처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게 되면서 비약적인 시장 점유율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은 현재 16%에서 2026년에는 35%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또한, 말릭 CIO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물가 상승을 관리하면서도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75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기술주가 주식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측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전략적인 제품 공급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전략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