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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내 레버리지 ETF 출시 추진…코스피 5100선 돌파

서학개미 투자포럼


국내에서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간 해외에서는 레버리지 ETF가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투기 과열 우려로 인해 허용되지 않았던 상품이었다. 금융당국은 이 변경이 해외로 유출된 투자자금을 다시 국내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에서 다양한 ETF 투자 수요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비대칭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여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금융시장의 추세에 맞춰 ‘플러스·마이너스 2배’ 레버리지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같은 단일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를 출시하겠다는 의미이다.

레버리지 ETF 외에도 주가 하락 시 2배의 수익을 추구하는 인버스 ETF도 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품은 높은 변동성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배 레버리지는 글로벌 기준과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허용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규제 완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후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통해 늦어도 상반기 내에 레버리지 ETF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당형 상품 출시를 위한 제도적인 변화도 준비 중이다. 특히, 옵션 만기 확대를 통해 다양한 커버드콜 ETF를 도입하고, 지수 요건이 없는 액티브 ETF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처음으로 5100선을 돌파하며 5170.81로 거래가 종료되었다. 코스닥 역시 25년 만에 1100선을 넘어섰고, 지수는 1133.52로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외국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정책적 변화가 얼마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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