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CPO)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업 채비가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채비는 2016년 설립 이후 전기차 충전기 개발, 제조,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대한 수직 계열화를 이뤄내며 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채비는 민간 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부의 공공 급속 충전 프로젝트에서도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새로 설치된 급속 충전기 중 32%를 채비가 уб.tagextus하고 있으며, 이 중 22%는 채비의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채비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비는 2022년 전년 대비 21% 증가한 8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CPO(충전소 운영) 부문에서는 71% 증가한 4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같은 해에 2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에 놓였다. 이 회사는 2023년에 들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KB자산운용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로 인해 46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채비는 처음에는 '유니콘 특례 상장' 방식으로 코스피 시장에 진입을 계획했으나, 적자 상황에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조원을 초과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코스닥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급속 충전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와 더불어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 것에도 불구하고, 적자 상태가 지속된다면 상장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채비의 코스닥 상장은 국내 전기차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대변하며, 향후 전기차와 관련된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채비가 성공적으로 상장하여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