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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실적 발표로 뉴욕 증시 상승, 테슬라 주가는 급락

서학개미 투자포럼


알파벳(구글)의 긍정적인 분기 실적 발표가 이루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테슬라는 CEO 일론 머스크의 “당분간 힘든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8% 이상 급락하는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37.94포인트(0.18%) 상승한 21,057.96으로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도 4.44포인트(0.07%) 상승하여 6,363.35로 기록됐다. 이가운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동시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6.38포인트(0.70%) 하락하여 41,693.91에 마감하였다.

이는 알파벳의 분기 실적 발표와 테슬라의 실적 소식이 동시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알파벳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하며 1.02%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는 두 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8.20%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알파벳의 성과가 빅테크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규모와 영향력으로 인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에서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실적 발표가 그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데이터 포인트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스 회장은 테슬라의 수요 감소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 개입 이전부터 이미 나타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본업인 자동차 부문에서의 하락세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차량 인도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며, 머스크가 핵심 사안에 집중하지 않고 있어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기업의 경기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7월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을 기록하여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며, 서비스업 PMI는 6월 52.9에서 크게 상승하여 55.2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53.0을 초과한 수치다.

더불어,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역시 전주대비 4,000건 줄어든 21만 7,000건으로 나타나, 이는 3개월 간 가장 적은 수치로 전해졌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가까운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WD본즈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노동시장이 견고하며 금융시장은 조심스러운 모습”이라며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연준에게 금리 인하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라고 진단했다.

무역 문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미국과 일본 간의 무역 합의가 이루어지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 또한 미국과의 15% 관세 협상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시장은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까지 더 많은 국가가 미국과 무역 합의를 통해 관세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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