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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ELS 100호, 6개월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로 상환이 갈린다

서학개미 투자포럼 ·

NH투자증권 N2 퇴직연금 ELS 100호의 세전 연 6.00%는 약속된 이자가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둘 다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일 때만 받는 조기상환 수익이다. 조건을 끝내 못 채우면 만기 3년 뒤 원금의 99%만 돌아온다. 최대 손실은 1%로 묶였지만 대가는 연금 돈이 3년간 묶이는 시간이다.

NH투자증권 퇴직연금 ELS 100호, 6개월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로 상환이 갈린다

뉴스 핵심

  • 연 6.00%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개월마다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일 때만 받는 조기상환 수익이다.
  • 99% 지급형의 최대 손실은 원금의 1%지만, 조건 미충족 시 돈이 만기 3년까지 묶인다.
  • DC·IRP 계좌에서만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고 지급률은 99%·80%·60% 중 고른다.

N2 퇴직연금 ELS 100호의 연 6%는 언제 받나

답은 6개월마다 한 번씩 오는 시험일에 있다. 발행 후 6개월이 될 때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처음 정한 기준가격과 견준다.

두 종목이 모두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그 시점에 세전 연 6.00% 수익을 붙여 돈을 돌려준다. 한 종목만 버텨서는 안 된다. 둘 중 약한 쪽이 결과를 정한다.

만기는 3년이니 시험일은 최대 6번 온다. 어느 한 번이라도 통과하면 그날로 끝나고, 끝까지 통과하지 못하면 만기에 원금의 99%를 받는다.

세전이라는 말도 놓치면 안 된다. 연금 계좌 안에서 받는 수익이라 실제 손에 쥐는 시점의 세금은 연금 수령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발행 후 6개월마다 두 종목 주가를 최초기준가격과 견준다
발행 후 6개월마다 두 종목 주가를 최초기준가격과 견준다

원금 99% 지급형, 잃을 수 있는 건 1%뿐인가

숫자만 보면 그렇다. 99% 부분지급형은 수익 조건을 끝까지 못 채워도 원금의 99%를 주도록 짜여 있어 최대 손실이 원금의 1%로 막혀 있다.

그런데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진짜 비용은 1%가 아니다. 두 종목이 시험을 계속 놓치면 그 돈은 3년 동안 아무 수익 없이 묶여 있다가 1% 줄어 돌아온다.

같은 3년 동안 다른 상품에 넣었다면 붙었을 이자를 포기하는 셈이다.

그러니 이 상품을 볼 때 물어야 할 질문은 「얼마나 잃나」보다 「조건을 못 채우면 3년을 기다릴 수 있나」다. 은퇴가 가까워 그 돈을 곧 꺼내야 하는 사람과 아직 한참 남은 사람의 답은 다를 수밖에 없다.

99% 부분지급형은 조건을 끝까지 못 채워도 원금의 99%를 주어 최대 손실이 1%다
99% 부분지급형은 조건을 끝까지 못 채워도 원금의 99%를 주어 최대 손실이 1%다

99%·80%·60%, 지급률을 고르면 무엇이 달라지나

N2 퇴직연금 ELS는 투자자가 원금 부분지급률을 99%, 80%, 60% 가운데서 직접 고르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60%를 고르면 최악의 경우 원금의 40%를 잃을 수 있다. 바닥을 낮추는 대신 무엇을 더 얻는지는 회차마다 정해지며, 기초자산과 상환 조건도 회차별로 바뀔 수 있다.

선택권이 있다는 건 판단도 가입자 몫이라는 말이다.

정환 NH투자증권 연금자산관리본부 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안정 운용이 중요한 만큼 고객이 본인의 위험성향에 맞는 구조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메뉴판을 넓혔고, 어느 메뉴를 고를지는 계좌 주인에게 넘어왔다.

100호 모집은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이고 발행일은 23일이다
100호 모집은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이고 발행일은 23일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을 묶은 구조가 뜻하는 것

100호의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회사 모두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의 중심이라 같은 업황 바람을 함께 맞는다.

업종이 같다는 건 양날이다. 반도체 경기가 좋으면 둘이 함께 버텨 조기상환 문턱을 넘기 쉽다. 반대로 업황이 꺾이면 둘이 함께 밀려 분산 효과가 거의 없다.

결국 이 상품을 사는 것은 앞으로 3년 안 어느 6개월 시점에 반도체 두 대장주가 출발점에서 10% 넘게 떨어져 있지 않을 것이라는 데 거는 일이다. 연 6%는 그 판단에 붙는 값이다.

퇴직연금 ELS가 IRP·DC 계좌에서만 팔리는 이유

이 상품은 일반 위탁계좌에서는 살 수 없다. 퇴직연금 DC형과 IRP 계좌에서만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한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12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퇴직연금 전용 ELS를 내놨고, 약 열 달 만에 100호에 닿았다. 회차를 이렇게 빠르게 쌓았다는 건 연금 계좌 안에서 예금보다 조금 더 받되 크게 잃기는 싫은 수요가 그만큼 있었다는 신호로 읽힌다.

원금 손실 폭을 1%로 묶은 99%형을 안정 성향 투자자들이 주로 고른다는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100호 청약은 언제까지, 이벤트는 얼마나 받나

100호 모집은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이고 발행일은 23일이다.

발행 기념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청약배정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투썸플레이스 1만원 모바일 상품권,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아메리카노 교환권을 준다. N2나 나무 앱에서 먼저 이벤트를 신청해야 하고 경품은 12월 말 지급 예정이다.

커피 한 잔은 결정의 무게에 비하면 작다. 연금 돈 3년을 반도체 두 종목의 6개월 성적표에 맡길지가 본론이고, 그 답은 은퇴까지 남은 시간이 정한다. 시간이 넉넉한 사람에게 99%형의 1% 바닥은 꽤 단단한 안전망이고, 곧 돈을 꺼내야 하는 사람에게는 3년이라는 잠금이 더 큰 위험이다.

시장 뉴스 · 동학개미 기자 ·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N2 퇴직연금 ELS 100호의 구조를 설명할 뿐 가입을 권하지 않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따라 조기상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연금 자금이 3년간 묶이고 원금 일부를 잃을 수 있으며, 가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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