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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잠식에도 중소형 하우스 간 경쟁 심화

서학개미 투자포럼


국내 기관투자자(LP)들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상 출자사업이 중소형 하우스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대형 PEF 운용사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펀딩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올해는 중소형 하우스들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최근 ‘국내 기업형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중형 PEF) 선정’을 위한 정량평가를 마친 후, 이달 11일 구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출자사업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8000억 원에서 2조 원인 하우스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된 운용사는 6개월 이내에 3500억 원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작년까지는 MBK파트너스, VIG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등 대형 하우스들이 출자사업에 대거 참여했으나, 그 대부분은 올해로써 펀딩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 하우스들이 출자사업에서 더 큰 존재감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신협중앙회가 진행한 소형 PEF 운용사 대상 출자사업에 선정된 KY PE, KCGI, 헬리오스PE, 이음PE, 다올PE 다섯 곳은 하반기에도 추가 펀딩에 나설 계획이어서 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우정사업본부, 노란우산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이 출자사업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 기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산업은행 성장지원펀드에 선정된 운용사 대상의 사전 수요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오는 하반기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PEF 3개, VC 4개 정도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LP계의 큰손인 국민연금 또한 하반기 출자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1조 원 규모의 PEF 출자사업을 진행했으며, 당시 MBK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JKL파트너스 등 4개사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현재 진행 중인 신협중앙회를 포함하여 우정사업본부, 노란우산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여러 기관의 출자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중소형 하우스들의 경쟁과 협력 관계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중소형 하우스들이 시장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해당 분야의 투자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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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모펀드 운용사 잠식에도 중소형 하우스 간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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