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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활기는 사라지고, IPO 시장은 부진 지속

서학개미 투자포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지난달 예상 외의 상승세를 보였던 반면, 이달에는 제도 변경과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한층 위축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대한조선이 시가총액 1조 9263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기록적인 시초가 수익률인 78.2%를 달성했지만, 이달의 IPO 시장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이 에스투더블유(S2W), 명인제약, 노타 등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금융당국의 IPO 제도 개편안이 꼽힌다. 제도 변화에 따라 기관 배정 물량의 40% 이상이 의무보유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되며, 이는 지난해 20%에 비해 상당 폭 확대된 것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시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결과 IPO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달에 예상되는 IPO 기업 수는 1~2개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 9개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예상 공모 금액도 1400억에서 2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동월 평균 공모 금액 2562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여기에 따라 기관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평균 688대 1로 최근 8년 평균 828대 1에 비해 낮아지며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반청약 경쟁률은 889대 1로 최근 8년 평균인 761대 1을 웃도는 성과를 내어, 투자자들의 상장 첫날 차익 실현 전략이 또다시 두드러진 모습이다.

공모가 확정 과정에서도 상장 기업들이 각기 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 수요예측을 실시한 8개 기업 중 7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가격을 확정했지만, 반면에 그래피는 낮은 경쟁률로 인해 공모가가 하단 미만에서 결정되며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미래의 IPO 시장은 대어급 종목이 없는 상황에서 투자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IPO 시장은 전형적인 비수기에 제도 변화로 인해 부진한 상황이며, 특히 7월 이후 새로운 정책들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기간"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투자자들이 더욱 신중한 접근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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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활기는 사라지고, IPO 시장은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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